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작가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 작품이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한국계 작가 소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는데요. 특히 이번 수상은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폴란드 올가 토카르추크 작가를 제치고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2021년 발표한 김주혜 작가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 강점기 소작농 딸로 태어난 여성 옥희를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근대사를 거침없이 부드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파벨 바신스키 톨스토이 문학상 심사위원은 이 소설에 대해 톨스토이 소설에 비견될 만큼 투명하고 성숙한 완성작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극찬을 받은 김주혜 소설가 어떤 사람인지 김주혜 작가 프로필 및 도서 작은 땅의 야수들 줄거리 알아보겠습니다.
김주혜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소식
한국계 인천 출신 김주혜 작가가 러시아 최고 권위 문학상인 '야스나야 폴랴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인데요.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은 1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한 날과 같은 날 수상을 했습니다.
김주혜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한국 소설 캐릭터 특징은 아주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진정한 인간으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악한 인간이라도 끝까지 지켜보며 사랑하고 연민하게 된다며 내가 아닌 누군가를 통해 그의 고통을 전해 받는 것이 한국 문학의 힘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톨스토이 문학상 김주혜 작가 수상으로 상금 120만 루블 (1,680만원)을 받게되었습니다. 여담으로 톨스토이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에게는 100만 루블(1,410만원) 번역가에게는 25만 루블이 모두 지금된다고 합니다.
김주혜 작가 프로필
- 본명 김주혜
- 김주혜 생년월일 1987년 (김주혜 나이 38살)
- 김주혜 작가 출생 인천광역시
- 김주혜 학력 프리스턴대학교 미술사학
- 김주혜 작가 상금 120만 루블 (1,680만원)
- 김주혜 소설가 이력 피스풀 덤플링 설립자
- 김주혜 작가 예스 24 프로필
김주혜 소설가 그녀는 누구인가?
김주혜 작가는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녀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들려준 독립운동가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한국인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이주한 후 유홍준 작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영향을 받아 미술사학을 전공하다 출판사에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유색 인종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했고, 결국 프리랜서 작가로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당시만 해도 돈이 없어 99센트 콩과 오트밀을 먹으며 집필을 했고, 배가 고파도 4달러짜리 방을 사 먹을 수밖에 없을 만큼 생활고에 시달렸는데요. 힘겨운 시간을 6년 넘게 버티며 이번 수상작 '작은 땅의 야수들'(Beasts of Little Land)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주혜작가 작품활동
- 단편 소설 Body Language
- 슬라이스 인디펜던트 등 소설 수필 비평 기고
- 2021년 아마존 이달의 책 선정
- 도서 리얼 심플, 하퍼스 바자, 미스 매거진 등
- 김주혜 작가 수상 데이턴문학평화상 최종 후보
작은 땅의 야수들 소개
작은 땅의 야수 들은 일제 강점기, 한반도에서 투쟁한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심한 인종 차별로 회사를 그만두고 고독하게 소설을 쓰던 시전 여러 단편을 에이전트에 보냈지만 "장편을 써보라"는 말에 낙심한 김주혜 작가는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공원으로 나갑니다.
함박눈이 내리던 날 그곳에서 호랑이와 마주친 사냥꾼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 집필을 시작합니다. 독립운동가였던 작가의 외할아버지의 구술을 떠올리며 쓴 작은 땅의 야수들은 단편소설 '바디 랭귀지' 집필 당시 시작하여 6년에 걸친 완성한 장편 데뷔작입니다.
영어 작품으로 이미 세계 12개국 이상 번역 출간되어 우리의 시작이 아닌 다른 느낌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집필한 작품이지만 한국의 배경을 담아 오히려 한국인 독자에게 인정받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걱정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고 마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주혜 작가 작은 땅의 야수들 줄거리
이 소설은 1978년부터 1964년까지 있었던 주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기생 사냥꾼 인력거꾼 등 사회적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들의 삶의 성장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배경은 일제 강점기이지만 열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당시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보여줍니다.
- 등장인물 : 사냥꾼(정호 아버지), 남정호(사냥꾼 아들), 이명보, 김한철(인력거꾼), 단이(기생), 연화(기생), 옥희(영화배우)
1917년 겨울 평안도 깊은 산속에서 굶주림과 싸우며 짐승을 쫓던 사냥꾼은 호랑이 공격을 받은 일본인 장교를 구합니다. 이 만남으로 그들의 삶이 운명처럼 이어지는데요. 위의 등장인문들이 파란만장한 시대 속에서 인연이라는 끈으로 질기게 얽히며 슬픈 한반도 역사를 그려냅니다.
김주혜 작가 최근소식
이번 수상 당시 K 문학이 세계에서 통하기 시작했다는 언론에 공감한다며 ' 작가 개인의 실력이나 업적도 중요하지만 한국문학번역원 등 국가적 지원에 더해 한국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일궈낸 쾌거'라고 대답했습니다.
김주혜 작가 차기작은 러시아 프랑스 배경 발레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9살 때부터 발레와 무용을 해 관심이 많았는데, 작은 땅의 야수들이 한국의 역사와 가족의 피로 이어진 이야기라면 발레는 예술에 대한 김주혜 작가의 사랑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제목은 '메멘토 비태'로 탈고 후 미국 편집자와 편집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톨스토이 수상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새롭게 출간될 메맨토 비태 소설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